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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남북정상 핫라인 개통…靑-북 국무위 4분19초 통화

"여기는 청와대입니다. 잘 들립니까"…전화 상태 양호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남북정상 간 핫라인이 20일 오후 개통됐다.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남북 정상회담준비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역사적인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 연결이 조금 전 완료됐다"며 "오후 3시 41분부터 총 4분 19초간 청와대와 국무위원회 간에 시험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윤 실장은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이 먼저 평양으로 전화를 걸었고, 국무위원회 담당자가 받았다"며 "전화 연결은 매끄럽게 진행됐고, 전화 상태는 매우 좋았다. 마치 옆집에서 전화하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윤 실장은 "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남은 시간 동안 현장 점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우선 내일 오후에 판문점 현장에서 경호안전 관계 기관 대책회의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핫라인 전화기는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여민1관 집무실에 마련됐다. 본관과 관저 등 청와대 내 대통령이 업무를 보는 곳 어디서든 통화가 가능하다.

남북 정상회담준비위원회는 마지막 준비위원회 회의 및 분과장회의를 포함해 다음 주에는 판문점 현장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은 남북 실무자 간 핫라인 통화 전문이다.

북측(국무위원회 실무자): 평양입니다.

남측(송인배 제1부속비서관: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청와대입니다. 잘 들립니까. 정상 간 직통전화 시험연결을 위해 전화했습니다. 저는 청와대 송인배 부속비서관입니다.

북: 송인배 선생이십니까? 반갑습니다.

남: 그렇습니다. 잘 들리십니까.

북: 잘 들립니다. 반갑습니다.

(중간 생략) 남: 서울은 오늘 아주 날씨가 좋습니다. 북측은 어떻습니까.

북: 여기도 좋습니다.

남: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과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북: 그러면 이것으로 시험통화를 끝냅시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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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대 한국예총 회장에 조강훈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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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 위해 노력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저와 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말했다. 윤 대통려은 아울러 "독립과 건국, 국가의 부흥에 이르기까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기억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수많은 역경과 도전을 극복해 온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여정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3·1운동을 기점으로 국내외에서 여러 형태의 독립운동이 펼쳐졌다"면서 무장독립운동, 외교독립운동, 교육과 문화독립운동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 없으며, 온 국민과, 더 나아가 우리 후손들이 대한민국의 이 자랑스러운 역사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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