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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재명 "남북회담 싫어하는 자유한국당…빛을 두려워하는 드라큘라나 바퀴벌레 생각나게 해"

"아무리 비싸고 더러워도 이긴 전쟁보다 평화가 낫다…평화가 최고의 안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14일 "남북 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은 가장 빠른 시기에 시작되고, 때와 장소·의제·격식을 가리지 말고 자주 만나기를 소망한다"라며 "안보 적폐세력의 오명을 벗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자유한국당은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해결을 방해하지 말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빛을 두려워하는 드라큘라나 바퀴벌레를 생각나게 하는 자유한국당'이라는 제목의 이 글에서 "'비핵화 전제 없는 정상회담은 반대'라는 자유한국당, 농사를 지어야 추수도 하고 노력해야 성과도 생기는 걸 모르나? 그 말은 결국 농사짓지 말라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남북관계 개선 기미에 혼비백산하는 자유한국당을 보면 드넓은 광장에서 떠오르는 태양에 환호하는 인파속에서 어둠으로 세상을 지배하던 드라큘라들이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서서히 사라져가는 어떤 영화장면이 떠오른다. 불을 켜면 화들짝 놀라 사라지는 바퀴벌레의 모습과 함께"라며 "자유한국당은 지금부터라도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을 방해하지 말라"고 질타했다.

이 시장은 이어 "분단에 의존하고 외세에 기생해, 국민의 희생과 고통을 자양분으로 호의호식 하던 그들이 '적대적 공생관계' 해소 국면이 오자 좌불안석"이라며 "자유한국당은 권력 갖겠다고 북한에 현찰 퍼주며 휴전선 총격도발 부탁하던 반역행위 흑역사를 잊은 걸까? 그들이 만들고 숭배하던 박근혜(전 대통령) 조차도 온갖 핑계로 남북관계를 파탄시키고 북핵 미사일 고도화로 이끌었지만, 겉으로는 ‘통일대박’이라며 관계개선을 외쳤다"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전쟁으로 치닫는 한반도를 공존과 평화의 길로 안내하려면 정상회담이든 뭐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야한다"며 "아무리 비싸고 더러워도 이긴 전쟁보다 평화가 낫다. 안보의 궁극목적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고, 평화가 최고의 안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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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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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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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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