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1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8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회 '아프리카 새시대포럼' 회장인 이주영 의원(장유한국당), 설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김규환 의원(자유한국당)과 한·아프리카재단 최연호 이사장, 홍진욱 외교부 아중동국장 등 정·관계 인사들과 국내 학계 및 민간 단체, 기업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해 '한-아프리카 협력 강화를 위한 민관 파트너십 제고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한-아프리카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금년 상반기 외교부 산하기관으로 공식 출범할 '한․아프리카재단' 설립 및 운영 계획과 함께 5월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준비계획 등 정부 및 민간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프리카 관련 활동을 공유하며 협력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정치, 경제, 문화, 개발, 교육,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민관이 효과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지난 3월 2일 르완다 키갈리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이 인구 12억, 총 GDP 3조 미불 이상 규모의 단일 시장을 목표로 하는 아프리카 범자유무역지대(AfCFTA)가 공식 출범하는 등 미래의 경제 동반 상생 파트너로서 아프리카의 중요성이 점증하고 있는 시점에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각계 전문가 간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역량을 모아 추진하는 대아프리카 국민참여 외교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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