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 맑음동두천 16.0℃
  • 맑음강릉 19.8℃
  • 맑음서울 17.7℃
  • 맑음대전 17.6℃
  • 맑음대구 17.4℃
  • 맑음울산 13.8℃
  • 맑음광주 17.0℃
  • 맑음부산 16.0℃
  • 맑음고창 12.9℃
  • 맑음제주 16.9℃
  • 맑음강화 14.2℃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4.4℃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4.4℃
  • 맑음거제 12.9℃
기상청 제공

국방

공군조종장학생 선발시 야간대학생 제외 ‘평등권 침해’

권익위, 공군에 응시자격 변경 시정권고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군 조종장학생 선발 시 야간대학생을 제외하고 있는 현행 모집제도를 바꿔 야간대학생도 지원할 수 있도록 응시자격을 변경하라고 공군에 시정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군은 2015년부터 조종장학생을 모집하면서 야간대학 재학생은 모집에 응시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한편 육군의 경우 ‘2015년도 대학 군장학생 모집선발계획 공고‘4년제 대학 중 학군단 설치대학(113) 및 군 장학생 협약체결대학(55) 재학생으로 제한했으나 야간대학 재학생을 제외하는 내용은 없다.

 

공군 측은 우수한 인력을 미리 선발하고자 하는 조종장학생 제도의 취지에 비춰 주간대학 학생만으로도 충분히 선발소요를 충족할 수 있어 모집에 제한을 뒀다며 평등권 침해는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권익위는 야간대학은 강의가 주로 야간에 이루어질 뿐 본질적으로 같은 고등교육법상 대학에 해당한다며 야간대학 재학생의 지원을 허용한 후 평가를 통해 우수하지 않은 지원자를 선발에서 제외시킬 수 있는데도 처음부터 지원 자체를 못하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주간대학도 합격선이 모두 다르고 야간대학 중에서도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도 있을 수 있는 점 등을 들어 공군 조종장학생 모집 시 야간대학이라는 이유로 선발에 제한을 두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평등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차별행위로 보았다.

 

권익위 관계자는 학력을 포함한 차별적 요소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공군 조종장학생 시험 응시자격에도 야간대학생을 포함시켜 조종사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joseph64@dmr.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22대 국회 전체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 초당적 첫 기자회견…'기후특위 상설화' 한목소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2대 국회의 모든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국회를 만들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10일 오전,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10인(더불어민주당 이소영·박지혜, 국민의힘 김용태·김소희, 조국혁신당 서왕진, 개혁신당 천하람, 진보당 윤종오, 기본소득당 용혜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새로운미래 김종민)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2대 국회에 진입한 8개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이 모두 참여한 합동 기자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선인들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이 6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 기후위기 대응만큼은 당을 넘어서 소통하고 협력하자는 의미"라고 합동 기자회견의 의미를 밝혔다. 당선인들은 "이 자리에 서 있는 당선인들은 소속된 정당은 다르지만, 새로운 국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 하나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초당적 협력의 시작점으로, 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가 공약한바 있는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당선인들은 이어 "21대 국회 기후특위처럼 허울뿐인 위원회가 되지 않도록, 기후특위 상설화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