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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서해 NLL 지키는 ‘참수리’ 고속정, 더 빠르고 강해진다

28일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210톤급 신형 고속정 진수식 거행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해군 본부는 서해 NLL 등 최접적 해역에서 우리 영해를 지키게 될 해군의 210톤급 신형 고속정(PKMR) 선도함 참수리-211호정의 진수식이 28일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진수식에는 이병권 해군군수사령관(소장), 안진규 한진중공업사장 등 해군 및 방위사업청, 조선소 관계자와 1999년 제1연평해전 당시 고속정 정장으로 참전해 북한군을 물리친 참전용사와 각 해역함대의 고속정 정장 대표들이 참석한다.      


PKX-B라는 사업명으로 건조 중인 신형 고속정은 선령이 20년 이상으로 노후된 기존 고속정(PKM, 150톤급)을 대체해 서해 NLL을 비롯한 접적해역의 최일선에서 북한의 해상도발을 억제하는 전력이다.

 

신형 고속정은 전장 44m, 전폭 7m, 무게 210톤의 크기에 최대 속력은 시속 74km(40노트)이다. 추진체계는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PKG, 400톤급)과 같은 워터제트 방식으로 어망이 있는 저수심 해역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주요 무장으로 130mm 유도로켓과 76mm 함포(1) 12.7mm 원격사격통제체계(2)를 장착해 40~20mm 함포만을 장착한 구형 150톤급 고속정에 비해 화력이 더 강화됐고, 전자전장비와 대유도탄기만체계를 탑재함으로써 적 유도탄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도 갖췄다.

 

해군함정에 처음으로 장착되는 무기체계인 130mm 유도로켓은 고속으로 기동하는 공기부양정과 상륙정을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이다.

 

근접전투용인 12.7mm 원격사격통제체계는 K-6 중기관총을 함정 레이더와 연동해 표적에 대한 자동추적이 가능하고, 사격요원이 실내에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탄착점을 수정할 수 있다. 이렇게 자동화된 무기체계를 통해 신형 고속정은 승조원 정원이 20여명으로 감소됐다. 구형 고속정은 승조원 정원이 30여명이다.

 

신형 고속정 선도함(1번함)은 시험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2017년 후반기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후속함은 2019년 이후 본격적으로 양산된다. 구형 고속정이 신형 고속정으로 교체되면 우리 해군의 모든 전투함정은 구경 76mm 이상의 주포와 유도무기체계로 무장하게 된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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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체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 초당적 첫 기자회견…'기후특위 상설화' 한목소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2대 국회의 모든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국회를 만들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10일 오전,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10인(더불어민주당 이소영·박지혜, 국민의힘 김용태·김소희, 조국혁신당 서왕진, 개혁신당 천하람, 진보당 윤종오, 기본소득당 용혜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새로운미래 김종민)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2대 국회에 진입한 8개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이 모두 참여한 합동 기자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선인들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이 6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 기후위기 대응만큼은 당을 넘어서 소통하고 협력하자는 의미"라고 합동 기자회견의 의미를 밝혔다. 당선인들은 "이 자리에 서 있는 당선인들은 소속된 정당은 다르지만, 새로운 국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 하나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초당적 협력의 시작점으로, 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가 공약한바 있는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당선인들은 이어 "21대 국회 기후특위처럼 허울뿐인 위원회가 되지 않도록, 기후특위 상설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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