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9.5℃
  • 흐림강릉 9.3℃
  • 맑음서울 9.5℃
  • 맑음대전 12.0℃
  • 구름많음대구 11.3℃
  • 구름많음울산 10.8℃
  • 맑음광주 13.5℃
  • 구름많음부산 11.8℃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7.3℃
  • 맑음강화 12.6℃
  • 맑음보은 10.4℃
  • 맑음금산 11.8℃
  • 맑음강진군 15.2℃
  • 흐림경주시 10.5℃
  • 구름많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국방

서영교 의원, 군 인권 10대 공약 제안..."병사 월급 인상·영창제 폐지해야"

윤 일병 사건 후 3년, 대선 맞아 군인권 관심 촉구

(서울=미래일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서영교 무소속 의원은 5일 제19대 대통령선거 군인권 10대공약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군 병사 월급 인상과 함께 영창 제도 폐지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들에게 군인권 10대 공약을 제안했다.

공약에는 ▲병역 보직 실명제·보직변경 이력 추적제 도입 ▲병사 월급 최저임금 1/3 수준 인상 ▲주말 외박/외출 확대 ▲영창 제도 폐지 ▲국군 장병 건강권 강화 ▲대령 이하 직업군인 계급 정년 단계적 폐지 ▲여군 보직 제한 폐지 및 여군 지휘관 양성 ▲군 암행어사 군인권보호관 제도 실시 ▲군사법 민간이양 ▲사망 및 장애보상금 인상·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부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서 의원은 "대선 후보들이 장병들과 대한민국의 안보, 대한민국 군인들의 인권을 위해 군인권센터에서 제안하는 10대 공약을 공약으로 받아들여 실현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며 "아이들이 군에 가는 그 순간부터 온 가족이 걱정이 많다. 걱정하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이틀 뒤면 윤일병 사망 사건 3주기로, 4월 7일에 발생한 사건이다. 군인권센터가 7월 31일에 폭로했는데 군이 3개월 가량 이를 은폐·축소하고 왜곡했다"며 "따라서 저희는 대선주자들이 군인권 공약을 제시함으로써 최고통수권자로서의 자격과 안심하고 자식을 군대에 보낼 수 있는 토양을 만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임 소장은 이어 "인권이 존중되는 군대가 진정한 강군이다. 인권을 외면한 안보는 위태롭다"며 "생명을 책임지는 예비 국군통수권자로서 더 나은 병영을 만들기 위한 군인권 10대 공약을 채택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일병 사건'은 지난 2014년 4월 7일 육군 28사단에서 근무 중이던 윤 일병이 선임병과 간부들의 지속적인 구타와 가혹행위로 끝내 사망한 사건이다.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22대 국회 전체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 초당적 첫 기자회견…'기후특위 상설화' 한목소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2대 국회의 모든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국회를 만들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10일 오전,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10인(더불어민주당 이소영·박지혜, 국민의힘 김용태·김소희, 조국혁신당 서왕진, 개혁신당 천하람, 진보당 윤종오, 기본소득당 용혜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새로운미래 김종민)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2대 국회에 진입한 8개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이 모두 참여한 합동 기자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선인들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이 6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 기후위기 대응만큼은 당을 넘어서 소통하고 협력하자는 의미"라고 합동 기자회견의 의미를 밝혔다. 당선인들은 "이 자리에 서 있는 당선인들은 소속된 정당은 다르지만, 새로운 국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 하나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초당적 협력의 시작점으로, 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가 공약한바 있는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당선인들은 이어 "21대 국회 기후특위처럼 허울뿐인 위원회가 되지 않도록, 기후특위 상설화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