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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용재 시인, (사)국제PEN한국본부 제36대 이사장에 당선

오경자 수필가, 김유조 소설가, 김철교·심상옥 시인, 최균희 아동문학가 부이사장에 동반 당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국제PEN한국본부 제36대 이사장에 김용재(76) 시인이 당선됐다.

(사)국제PEN한국본부 제36대 임원선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종명)는 21일 "국제PEN한국본부 제36대 이사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 한 김용재 시인이 국제PEN한국본부 제36대 이사장에 무투표 당선됐다"고 밝혔다.

정종명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사)국제PEN한국본부 사무실에서 김용재 당선인에게 당선 통지서를 교부하고 당선을 축하했다. 이사장 이·취임식은 오는 3월 25일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 김용재 당선인과 부이사장 후보로 동반 출마한 오경자(한국수필가협회 회장) 수필가, 김유조(미국소설가협회 회장 역임, 여행문화 주간) 소설가, 김철교(한국시문학아카데미 학장)·심상옥(한국여성문학회 전 이사장) 시인, 최균희(사단법인 어린이문화진흥회 이사장)도 함께 당선됐다. 이사장의 임기는 4년 단임이다.

(사)국제PEN한국본부 제36대 이사장에 당선된 김용재 당선인은 이날 당선 인사말에서 "국제PEN한국본부 제36대 이사장단 후보로 등록한 후 10일 만인 오늘(21일) 오후 6시 20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무투표 당선 통지서를 교부 받았다"며 "오늘 당선의 영광을 저희에게 전폭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국제PEN한국본부의 모든 회원 및 문인들께 함께 하며 심심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어 "앞으로 희망의 PEN, 한글세계화 및 한글문학세계화를 표방하며 공약사항을 토대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우리문학과 한국PEN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한국PEN으로 만들기 위해 문학인은 물론 국민 여러분들의 한국PEN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용재 (사)국제PEN한국본부 제36대 이사장 당선인은 1944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영문과 및 동대학원 영문과(영미시 전공-문학박사)를 졸업했다.

1974~5년 월간 '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이래, (사)한국문인협회 대전지회장, 호서문학회장, 대전문인총연합회장, 한국시문학문인회장, (사)국제PEN한국본부 제35대 부이사장,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제25대 이사장(현재 명예이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대전대학교 영문과 교수, 재임 중 미국 USC 객원교수, 교무처장, 문과대학장,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제계관시인연합 한국회장, 한국문학시대 상임고문, 호서문학상 및 청동빛문학상 운영위원장.

저서로는 개인시집 '겨울산책' 등 10권, 기념시집 및 시선집 4권, 11인 산문집 '동행인의 어떤 날' 등 공저 및 편저 40여 편과 영문시집 및 영역시집 등이 있다.

수상으로 대전시문학상, 호서문학상, 한성기문학상, 현국현대시인상, 국제계관시인상, 김우종문학상, 대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국제PEN(International PEN)은 1921년 영국의 여류 소설가인 캐서린 에이미 도슨 스코트(Catherine Amy Dawson Scott, 1865-1934) 여사의 제창에 의해 런던에서 창립되었으며, 한국본부는 1954년 영문학자인 수주 변영로 시인에 의해 설립되었다.

국제PEN한국본부에서는 그동안 문학증진과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1970년, 1988년, 2012년 3회에 걸쳐 국제PEN대회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5년~2020년까지 5차에 걸쳐 세계한글작가대회를 개최하여 한글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문학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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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의 송승환 감독, 한국형 에든버러 축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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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통합발전위·재경익산향우회, 고향 방문 행사 진행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익산시민통합발전위원회(공동 이사장 박종완·이재호)와 재경익산시향우회(회장 이강욱)가 22일 고향 익산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이종신 재경 익산향우회 사무총장의 안내로 서울을 출발한 이강욱 회장 등 향우회원은 오전에 금마 서동공원과 금마저수지 일대 투어를 진행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익산시 망성면에 위치한 (주)하림 본사를 견학하고 익산문화원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익산시민통합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사)익산의병기념사업회와 (사)국민주권실천운동연합, (사)익산새노인운동본부,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사)익산시재향군인회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에는 익산문화원 주관으로 축하 공연 및 만찬이 진행됐다. 박종완·이재호 공동 이사장은 "언제나 변함없는 이강욱 재경익산시향우회장님의 고향 사랑과 관심, 향우회원들의 고향 방문에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 주신 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익산시민과 출향민들의 뜻을 모아 지역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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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민주당, 학생인권조례와 서울사회서비스원 폐지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규탄..."인권은 폐지할 수 없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 노원6)이 28일(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학생인권조례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폐지를 강행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26일(금) 열린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토론에 나선 후 표결을 거부하는 등 폐지조례안 통과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에 가로막혔다. 송재혁 대표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겉으로는 '인권향상'과 '약자동행'을 부르짖으며, 뒤로는 사회적 약자인 아동·청소년의 학생으로서의 권리를 위협하고, 장애인과 돌봄 노동자를 민간시장의 도구로 전락시켰다"며 "이는 시민의 권리를 중대하게 침해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송 대표의원은 기자회견 말미에 "학생의 인권이 더 이상 편향된 지방자치단체의 정쟁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국회차원에서 '학생인권법'을 조속히 재정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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