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22.3℃
  • 맑음서울 15.7℃
  • 맑음대전 13.7℃
  • 맑음대구 17.4℃
  • 맑음울산 14.6℃
  • 맑음광주 15.3℃
  • 맑음부산 17.1℃
  • 맑음고창 10.5℃
  • 맑음제주 15.7℃
  • 맑음강화 10.9℃
  • 맑음보은 11.8℃
  • 맑음금산 10.7℃
  • 맑음강진군 11.1℃
  • 맑음경주시 13.6℃
  • 맑음거제 14.2℃
기상청 제공

국방

국정원 "北 추가 핵실험, 소형화·다종화 지속 추진"

김정은, "간부들 동향 감시강화…'본보기식' 숙청과 처형을 재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가정보원은 2일 ‘최근 북한 주요동향’에 대해 "북한이 김정은 집권 이후 '경제·핵 병진노선'을 추진해 왔으나, 실제로는 핵과 미사일 개발에 체제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추가 핵실험과 핵탄두의 소형화·다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올 연말 영변 원자로에서 폐연료봉 인출과 재처리 활동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국정원 국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국정원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2번 갱도는 6차 핵실험이 끝나고 8분 후 여진이 있었으며, 그 이후에도 후속 지진이 3차례 발생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3번 갱도는 언제든지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이며, 4번 갱도는 최근 굴착공사를 재개했고 핵실험이 가능한 정도로 굴착하려면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북한의 미사일 동향과 관련, "평양 소재 미사일 연구시설에서 차량이 활발히 움직이는 등 미사일을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최근 북한의 당 중앙위 전원회의 개최 결과와 관련해 김여정과 최용해, 최휘 등 측근을 중용했고, 이병철, 홍영칠 등 군수분야 책임자들을 요직에 발탁했으며, 최용해의 직책은 당 조직지도부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간부들에 대한 동향 감시를 강화하고 '본보기식' 숙청과 처형을 재개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국정원은 "김정은은 노동신문사 간부 수 명을 '미사일 발사 축하행사를 1면에 게재하지 않았다'는 죄목으로 혁명화 조치했으며, 평양 고사포부대 정치부장을 부패혐의로 처형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대북제재가 철저히 이행될 경우, 내년 이후 북한에 ‘고난의 행군’ 수준의 경제난이 도래하여 김정은 정권의 정치적 부담이 가중될 것이며 경제성장률은 2016년 3.9%에서 2018년에 최대 마이너스 5%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 경우에 북한은 ▲일단 비핵화 협상에 호응해 제재 완화를 도모하거나 ▲더욱 강력한 통제로 내부불만을 억누르며 핵무력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는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22대 국회 전체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 초당적 첫 기자회견…'기후특위 상설화' 한목소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2대 국회의 모든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국회를 만들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10일 오전,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10인(더불어민주당 이소영·박지혜, 국민의힘 김용태·김소희, 조국혁신당 서왕진, 개혁신당 천하람, 진보당 윤종오, 기본소득당 용혜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새로운미래 김종민)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2대 국회에 진입한 8개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이 모두 참여한 합동 기자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선인들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이 6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 기후위기 대응만큼은 당을 넘어서 소통하고 협력하자는 의미"라고 합동 기자회견의 의미를 밝혔다. 당선인들은 "이 자리에 서 있는 당선인들은 소속된 정당은 다르지만, 새로운 국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 하나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초당적 협력의 시작점으로, 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가 공약한바 있는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당선인들은 이어 "21대 국회 기후특위처럼 허울뿐인 위원회가 되지 않도록, 기후특위 상설화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