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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3년 만에 화려한 대면 축제 개막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 마련
500대 드론으로 반전(反戰)과 평화의 메시지 전해

(하동=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왕의 차, 천년을 넘어 세계로 차(茶)오르다!'를 슬로건으로 한 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4일 차 시배지인 하동 화개면, 악양면 일원에서 8일까지 5일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번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축제 이후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돼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공간을 제공한다.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번 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세계로 나아가는 하동의 차 문화와 2023년 하동세계차엑스포(2023년 5월4일~6월3일)를 준비하는 사전행사로서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25년째 이어온 야생차문화축제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시배지 헌다래 등 6개 공식·공연 프로그램 △올해의 차 품평회 등 10개 경연 프로그램 △엑스포 홍보관 등 24개 전시·체험 프로그램 △차시장 등 4개 판매 프로그램까지 모두 44가지나 된다.

4일 오후 6시 30분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주제 공연과 하동세계차엑스포 기념 퍼포먼스, 세계차 합수식, 정동원·김다현의 축하공연과 최소리의 타악공연이 축제 열기를 북돋웠다.

강태진 축제조직위원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제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증진 및 차 농가 소득 증대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은 효 콘서트(나태주, 김수련, 손빈아, 은가은 등 출연)와 전국 초·중·고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 6일은 전통 음악과 전통차를 함께 즐기는 다악(茶樂) 한마당(하우림 연희 예술단 등 출연), 7일은 딩동댕 군민화합 노래자랑(진시몬, 손빈아, 홍주연 등 출연)과 대렴차문화원 등 전국 29개 단체 110여 명의 작가들이 아름다운 찻자리 경연을 펼치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 8일은 하동의 녹차를 이용한 '티 블렌딩 경연대회' 등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상설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돼 ▲야생차 박물관 특별전 ▲세계 차문화 전시 및 체험, ▲차 음식·도구 전시 및 체험, ▲제다 체험, ▲나만의 차 만들기 체험 등을 함께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축제 이후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된 이날 개막식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500대 드론쇼가 펼쳐졌다.

하동군 로고를 시작으로 500대의 드론으로 반전(反戰)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드론은 세계로 차(茶)오르는 하동 녹차를 형상화했다. 차를 재배하는 하동 주민의 모습이 나타나고 1200년 역사와 문화를 가진 하동 전통차를 표현하는 찻잎과 찻잔을 그려냈다.

이어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문구와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끝으로 드론쇼는 마무리 됐다.

이번 드론쇼를 기획한 ㈜다온아이앤씨는 2019년 5월 국내 기업 최초로 야간에 드론쇼(100대 군집비행)를 선보였으며 2022년 3월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인 1,050대 드론쇼를 운영한 국내 드론쇼 대표 기업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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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체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 초당적 첫 기자회견…'기후특위 상설화' 한목소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2대 국회의 모든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국회를 만들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10일 오전,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10인(더불어민주당 이소영·박지혜, 국민의힘 김용태·김소희, 조국혁신당 서왕진, 개혁신당 천하람, 진보당 윤종오, 기본소득당 용혜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새로운미래 김종민)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2대 국회에 진입한 8개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이 모두 참여한 합동 기자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선인들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이 6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 기후위기 대응만큼은 당을 넘어서 소통하고 협력하자는 의미"라고 합동 기자회견의 의미를 밝혔다. 당선인들은 "이 자리에 서 있는 당선인들은 소속된 정당은 다르지만, 새로운 국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 하나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초당적 협력의 시작점으로, 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가 공약한바 있는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당선인들은 이어 "21대 국회 기후특위처럼 허울뿐인 위원회가 되지 않도록, 기후특위 상설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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