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10.6℃
  • 맑음강릉 20.0℃
  • 맑음서울 14.2℃
  • 맑음대전 11.5℃
  • 맑음대구 12.2℃
  • 맑음울산 10.5℃
  • 맑음광주 13.9℃
  • 맑음부산 13.8℃
  • 맑음고창 9.5℃
  • 맑음제주 14.3℃
  • 맑음강화 9.1℃
  • 맑음보은 8.5℃
  • 맑음금산 9.1℃
  • 맑음강진군 10.3℃
  • 맑음경주시 9.0℃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2022 한국문화축제' 화려한 막이 오르다

케이팝과 드라마를 비롯해 음식, 뷰티, 패션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글로벌 한류 축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류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2022 한국문화축제'가 지난 달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주한 외국인은 물론 전 세계 한류 팬들의 높은 관심과 열띤 호응 속에 9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이 개최하는 2022 한국문화축제는 케이팝과 드라마를 비롯해 음식, 뷰티, 패션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글로벌 한류 축제다. 8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과 잠실운동장 일원에서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022 한국문화축제 전야제가 열린 지난 달 30일은 경복궁 흥례문 광장을 주한 외국인과 시민 3000여 명이 가득 메웠으며, '한국문화, 궁에서 미래를 꽃피우다'를 주제로 펼쳐진 공연에 환호와 갈채가 이어졌다.

동양의 서예와 서양의 크로키를 접목해 '수묵 크로키'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의수 화가 석창우 화백의 퍼포먼스는 탄성을 자아냈고, 첼리스트 한재민, 피아니스트 박영성의 협연은 K클래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총 90명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한 한글 칸타타 '훈민정음, 백성의 나라'는 장엄하고 깊이 있는 무대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전야제의 마지막은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인 '강강술래'를 케이팝 장르와 스트리트 댄스로 재해석한 올해 한국문화축제의 이미지송 '더케이 강강술래'로 대미를 장식했다.

10월 1일(토) 저녁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린 개막제의 사전 예약 좌석은 일찌감치 마감됐고, 약 3000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무대 앞 좌석은 물론 광장 곳곳에서 공연을 즐겼다. 한류 열풍을 주도한 드라마의 명장면을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뮤지컬 배우들이 연기하는 갈라쇼와 인기 배우 홍수아,설정환 등이 참여한 드라마 토크쇼는 감독과 배우에게 직접 듣는 촬영 뒷이야기로 K드라마의 인기 비결을 확인했다.

가수 규현, 김나영, 폴킴(가나다 순)이 인기 드라마 삽입곡을 노래할 때는 주말 나들이 나온 가족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함께 따라 부르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10월 2일(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톡앤스테이지'에서는 사전 응모한 2000여 명의 팬이 현장에서 그룹 더보이즈와 함께했다. 10월 3일(월)에는 오마이걸이 팬들과 만나며 한류 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더케이 스테이지 공연에는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씨아이엑스, 펜타곤(가나다 순)이 함께했다. 양일 내리는 비에도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공연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더케이 콘서트'는 최정상 케이팝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연일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0월 7일(금)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질 더케이 콘서트에는 몬스타엑스, 블랭키, 스테이씨, 아이브, 엔시티 드림, 엠씨엔디, 우주소녀, 위너, 지코, 크래비티(가나다 순)가 출연한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맥스(MAX)도 함께한다.

2022 한국문화축제는 한류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드는 축제답게 팬들이 직접 꾸민 체험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한류 팬의 참여로 진행된 '케이-컬쳐 챌린지'의 수상작이 전시된 현장에는 아티스트의 메이크업과 무대의상 등을 제안하는 작품들이 공개돼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K-푸드, 뷰티, 패션, 공예, 리빙 등 한류 연관 산업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전시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0월 8일 2022 한국문화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더케이 퍼레이드는 시민과 지역예술단체 등 2000여 명 이상의 행진 참가자가 함께할 예정이다. 종로5가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시가지 행진하며 더케이로 하나 되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의 정수를 흥겹고 역동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더케이 강강술래 특별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공연,전시,체험은 무료다. 주요 행사는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22대 국회 전체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 초당적 첫 기자회견…'기후특위 상설화' 한목소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2대 국회의 모든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국회를 만들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10일 오전,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10인(더불어민주당 이소영·박지혜, 국민의힘 김용태·김소희, 조국혁신당 서왕진, 개혁신당 천하람, 진보당 윤종오, 기본소득당 용혜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새로운미래 김종민)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2대 국회에 진입한 8개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이 모두 참여한 합동 기자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선인들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이 6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 기후위기 대응만큼은 당을 넘어서 소통하고 협력하자는 의미"라고 합동 기자회견의 의미를 밝혔다. 당선인들은 "이 자리에 서 있는 당선인들은 소속된 정당은 다르지만, 새로운 국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 하나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초당적 협력의 시작점으로, 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가 공약한바 있는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당선인들은 이어 "21대 국회 기후특위처럼 허울뿐인 위원회가 되지 않도록, 기후특위 상설화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