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CGV는 한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국내 최초 영화 전문 도서관 '씨네 라이브러리'를 일반 고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CGV 모든 고객들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씨네 라이브러리의 공간과 도서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CGV명동역 씨네 라이브러리 10층에 위치한 씨네 라이브러리는 영화와 문화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다. 영화 관련 전문 서적 1만여권을 갖춘 국내 유일 영화 전문 도서관으로, 2015년 5월에 처음 선보였다. 영화 원작, 영화 전문서, 국내외 시나리오를 비롯해 영화에 창의적인 영감을 안겼던 미술, 사진, 건축, 디자인, 세계 문학 고전 등 인문, 예술 분야 등을 총망라해 엄선된 장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씨네 라이브러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을 제한했던 것을 실내 마스크 해제 등 방역 지침 완화에 맞춰 지난 6일부터 일반 고객에게 재오픈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이번 재오픈 전까지는 GV 등의 공식 행사에 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했다. 이번 재오픈 소식에 지난 주말에는 씨네 라이브러리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CGV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일부터 18일까지 이동원 작가의 '한류를 넘어 동아시아 르네상스 <다시, 봄>' 국회 초대전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 2층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13일 오후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전시회를 주관한 김두관 의원을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장,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서영교 의원, 박광온 의원, 최인호 의원, 이상헌 의원, 박재호 의원, 소병철 의원, 서삼석 의원 등 내외의 많은 인사들이 자리를 찾았다. 김두관 의원은 개회사에서 작가가 다룬 매화를 두고 "매화는 추위에도 평생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말을 인용하며 "오늘날 매화의 가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한류가 영화와 음악에서 미술, 문학, 철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축하 인사를 통해 "이동원 작가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대화를 20여년 그려왔다"며 "영화와 음악 다음으로 미술이 한류를 알리는 새로운 시작이 되도록 국회차원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유럽과 미국 등 세계적으로 한류 붐이 한창이다. 런던에 있는 VAM(Victoria & Albert Museum)에서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서교예술실험센터는 인디 뮤지션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라이브 공연을 지원하는 '2023 서울라이브' 공모를 2월 10일(금)부터 28일(화)까지 진행한다. 서울시 유일 인디음악 지원 사업으로 올해 5회 차를 맞는 2023 서울라이브는 재단이 인디음악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기획하는 사업으로 뮤지션뿐만 아니라, 기획자, 엔지니어 등 인디음악 생태계의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라이브 공연, 홍보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왔다. '인디음악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불리며 매년 10:1의 경쟁률을 넘나드는 지원자가 몰리는 명실상부 서울시 인디음악 대표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엔데믹(endemic, 감염병 주기적 유행) 이후 더 활발해질 수요를 고려해 올해 지원 사업에서는 '라이브 기획공연' 부분을 참여 예술가의 수 등 공연 규모에 따라 A트랙(소규모), B트랙(중규모, 교류 공연)으로 세분화해 모집한다. 2023년 4월부터 11월 중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인디 뮤지션, 기획자, 공간 운영자,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인디음악 관련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새해를 맞이해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아라아트센터 2~3층에서 전통한복 전시인 '전통한복, 일생의례'와 한복근무복 전시인 '한복 입고 일하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한복의 아름다움과 한복근무복의 실용성을 한눈에 확인해볼 수 있다. '일생의례'는 한 사람이 태어나 평생 겪는 삶의 중요한 고비마다 그 변화를 잘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예를 갖추는 의식을 말한다. '전통한복, 일생의례' 전시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과 서구적 생활 방식의 변화로 점차 사라진 의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첫걸음으로 준비한 행사다. 김인자(당초문 김인자 한복), 유현화(유현화 한복), 이춘섭(이춘섭 명인 전통복식연구소), 이혜순(담연), 조은아(조은아 한복) 등 한복 디자이너 5인은 어른이 되는 순간을 기념하는 관례,계례, 짝을 만나는 혼례, 장수를 축하하는 수연례, 조상을 기억하는 제례복을 제작해 우리 전통 생활 양식의 품격을 기억하고, 현대인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상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실크연구원과 협업해 한복디자이너의 수요를 반영하고 길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급변하는 사회환경의 흐름 속에서 예술은 어떠한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한 예술인의 여러 도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지원하는 사업 공모가 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예술-기술 융합 창작단계를 지원하는 '예술과기술융합지원 사업' 2023년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월 19일 18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예술위는 지속가능한 예술창작 환경 조성을 통해 2017년부터 '예술과기술융합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현재까지 250여 개 기술융합 예술창작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예술의 미래를 준비하는 대표적인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공모는 총 4개 세부 유형으로 창작 기반 조성 활동을 지원하는 '창작의과정(예술과기술)' 1개 유형이 지난해 11월 공모 접수를 마쳤으며, 단계별 창작을 지원하는 기획 단계 '아이디어 기획·구현 지원', 창·제작 단계 '기술융합 창제작 지원', 확산 단계 '우수작품 후속지원' 3개 유형이 이번 공모 기간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 기획 단계 '아이디어 기획·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자연을 담은 풍광 사진을 여러 번 중첩시켜 전혀 새로운 이미지로 다양한 감성을 만들어 내는 이아린 작가가 오는 1월 11일(수)~1월 17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갤러리올에서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에서 주관하는 '기운생동展'에 초대되어 조지아(Georgia) 작품으로 전시에 참여한다. 이아린 작가는 대자연에서 펼쳐지는 현상과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서로 다른 상반된 이미지를 겹쳐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 몽환적이며, 신비스러운 느낌이 묘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세계로 팬덤(fandom)을 형성하고 있다. 작가는 (사)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 차한지 회장과 괴산 한지박물 안치용 관장의 후원을 받는 한지 1호 작가로 전통 한지를 소재 차원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기운생동展'에 전시하려던 '고해의 고해(苦海의 告解)' 작품은 선 판매 되어 '조지아(Georgia)' 작품으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인데 '고해의 고해(苦海의 告解)'는 한지에 WIND 사진 작품들을 겹쳐 올려 만들어 겨울 숲의 풍광을 담담히 그려냈다. 특히 '고해의 고해(苦海의 告解)'는 한지에 이미지를 올려 닥나무 재질의 질감이 이색적이며 주제를 더욱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이 밝았다. 새해에는 새로운 결심을 하고 관련 도서를 통해 결심을 실현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기도 한다. 자기 계발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데일 카네기는 결심하는 순간 걱정의 50%는 사라지고, 그 결심을 실행하면 나머지 걱정의 40%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결심이 중요한 새해를 맞아 독자들은 어떠한 도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2023년 새해 베스트셀러 트렌드를 분석 발표해 주목이 되고 있다. ◇ 영화·드라마 연계 도서 인기, 2023년에도 지속 전망 조짐 영화·드라마와 연계된 도서를 굿즈처럼 소장하려는 흐름은 2023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예스24가 집계한 결과, 새해 첫날인 2023년 1월 1일 베스트셀러 1위는 '슬램덩크 챔프'가 차지했다. '슬램덩크'는 전 세계 1억 2000만 부가 팔린 전설적인 스포츠 만화로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1월 4일 개봉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화 개봉을 기념해 발간된 '슬램덩크 챔프'는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해 원작 만화 전 276화에서 이야기의 베이스가 되는 24화를 엄선해 수록한 책이다. 특히 슬램덩크 챔프의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남산국악당이 무용역사기록학회와 공동 사업으로 진행하는 코리아그라피가 오는 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된다. 코리아그라피는 소리와 합체된 한국무용에 대한 안무적 탐구를 기반으로 한 리서치 공연으로, 전통예술의 새로운 창작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코리아그라피는 한국을 뜻하는 코리아(Korea)와 안무를 뜻하는 코레오그라피(Choreography)가 결합된 제목으로, 이번 공연의 주제를 내포하고 있다. 총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코리아그라피는 전통춤과 함께 음악, 연희, 판소리, 타악 등 다양한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구음심무'는 시나위 구음의 명인들과 섬세하고 깊이 있는 춤짓을 주고받는 입춤 명인의 무대를 선보인다. '겹겹산조'는 중후한 음색이 매력적인 거문고 연주와 어우러진 산조춤을 통해 춤의 진수를 보여준다. '춤춤발림'은 판소리의 구성진 창과 이야기를 춤으로 확장한 무대로 '박씨전'과 수궁가의 '고고천변'을 새롭게 풀어낸다. '음풍농짓'은 신민요의 리듬과 노랫말에 담겨있는 한국적 정서를 재해석한 레트로 댄스 드라마로, 신민요의 '음풍농월'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공개된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이 우리나라 역사 뮤지컬의 선두 그룹에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돼 뮤지컬 매니아 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경북도청과 경주 엑스포 공연에 이어 오는 14일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서는 이번 공연은 고(故)심정민 추모사업회의 기금 마련을 위한 공연으로 마련된다. 1년 전인 지난해 1월 11일 학교와 민가를 피해 화성 태봉산 골짜기에 추락해 숨진 고(故) 심정민 소령의 추모 사업은 뜻있는 분들의 참여가 계속돼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심정민 추모사업회 측은 "이 시대의 화랑으로 여겨지는 심정민 소령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 제작사인 ㈜뮤지컬컴퍼니에이와 함께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과 창원 등 전국 공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모사업회의 신평 이사장은 "심 소령의 위국헌신 정신이 이 뮤지컬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간접적으로 흡수됐으면 하는 것이 뮤지컬 공연을 공동 주최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이 공연으로 생긴 수익금은 심정민 소령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중·고·대학생 마라톤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이을 방송영상콘텐츠를 집중 육성한다. 2027년까지 방송영상산업 매출액을 30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기술확산, 인력육성, 제작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지난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이번 중장기 계획에서는 '콘텐츠가 이끄는 방송영상산업, 문화매력국가 위상 강화'를 목표로 4대 추진 전략과 12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정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내년 454억원 규모로 확대, 작품당 지원 단가를 최대 30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콘텐츠 시장이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판도 변화가 이뤄진 것에 맞게 제도와 규제를 혁신한다. 대표적인 것이 자체등급분류제도다. 정부는 내년 3월부터 OTT 영상물에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등급을 분류할 수 있게 이를 전면 실시한다. 콘텐츠 제작비 세액 공제 대상에 OTT 콘텐츠도 포함시켰다. OTT·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에 내년 각각 19억원, 57억원을 투자해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지식재산권(IP) 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현재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 수석으로 있는 차복순 명창의 '동초제 심청가 완창 발표회'가 오는 12월 25일 오후 2시 (사)동초제 판소리보존회가 주최하고 차복순판소리연구소가 주관해 전주 덕진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전주 21세기병원 후원으로 전석 무료로 펼쳐진다. 차복순 명창은 전북 인월에서 태어나 소리의 고장 남원에서 성장했다. 이일주 명창으로부터 동초제 다섯 바탕을 모두 사사했으며, 전인삼 명창으로부터 강산제 '춘향가', 이성근 명창으로부터 박동실제 '열사가', 최승희 명창으로부터 정정렬제 '춘향가'를 사사한 실력파로, 그동안 '동초제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춘향가(전편)'의 완창 발표회를 가져왔다.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및 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차복순 명창은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보유자 이일주 명창의 전수장학생이었으며, '심청가' 이수자로 30년을 동초제 다섯바탕에 정진해 왔다. 차 명창은 2000년 제4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 부문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전국대회에 만25세에 입상하여 최연소 대상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차복순 명창의 소리는 "아주 단단하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프라노 김보영과 바리톤 이광석의 듀오 콘서트가 오는 12월 16일(금) 7시 30분 서울 중구 을지로 4가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듀오 콘서트에서는 한국가곡, 이태리 가곡, 샹송, 러시아 민요, 팝송, 오페라 아리아, 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 17곡이 폭넓게 연주될 예정이다. 소프라노 김보영은 작곡가 임긍수 선생과 각별한 인연이 있어 음악회 오프닝 곡으로 임긍수 작곡가의 작품 '꿈꾸는 석촌호수'(서영순 시)와 '내 마음결'(전세원 시)을 연주한다. 그리고 프랑스 가수 에디트 피아프(Édith Piaf)가 부른 샹송 'La Vie en Rose'(장밋빛 인생)와 스페인어 노래 '베사메 무쵸'(Bésame mucho)를 연주하고, 오페라 'La wally'의 아리아 '나 이제 멀리 떠나가리'와 또 다른 오페라 아리아 'Pace, pace mio Dio'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넘나들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을 매혹시킬 것이다. 바리톤 이광석은 한국가곡으로 '강 건너 봄이 오듯'(송길자 시, 임긍수 곡)과 '산아'(신홍철 시, 신동수 곡)를 연주하고, 러시아 민요 '백학'과 이태리 가곡 'Non t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운동과 환국, 임시정부 요인을 향한 국민의 열렬한 환영의 모습 등을 살펴보는 관련 문서와 사진, 유품 등 70여 점의 기록물이 공개된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23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환국還國-대한민국임시정부 돌아오다' 특별전시회를 대통령기록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1945년 11월 2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 기념일에 맞춰 23일에 개막행사를 개최하고, 이어 내년 6월 30일까지 전시를 계속한다. 특히 대통령기록관에서 열리는 상징성을 고려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반을 소개하고 임시정부 수반의 제도적 변천사를 보여줄 수 있는 헌법 개정 관련 기록 및 유물 등도 함께 선보인다. 주요 전시 기록물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를 소개한 독립신문 89호(1921년), 2대 국무령 홍진 선생을 소개한 독립신문 192호(1926년), 김구 주석의 취임 선서(1944년) 등이 있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일선전성명서(1941년)와 한국의 독립을 보장한 카이로선언(1943년), 일본 항복문서(1945년), 임시정부 요인의 환국을 알린 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제니안이 미술계의 폭발적인 성장과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 상류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화려한 패션쇼와 함께 '위대한 여정' 특별전를 선보였다. 이번 특별전은 IAA한국위원회, (사)한국미술협회, (사)세계현대미술관, 한국경영인협회, 아트불에서 주최·주관했다. 이광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과 이진현 삼보물류그룹 회장의 축사로 포문을 연 가운데, 고린 연주가의 하프연주와 김성경(소프라노)·강창련(테너)의 성악공연으로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번 행사의 주최 측인 아트불 관계자는 "'위대한 여정' 특별전이 IAA한국위원회와 한국미술협회가 선정한 84인의 중견작가와 피카소, 폴고갱, 김환기, 박중섭 등 미술계를 대표하는 수작들로 오픈 무대를 14일 화려하게 열었다"고 밝혔다. 구찌오구찌의 에스페리언쟈와 폴란티노 수석 디자이너 제니안은 "패션과 아트의 만남은 최근 들어 신문 사회면을 비롯해 어디에선가는 한 번씩 접해 봤을 법한 단어들의 조합이다"라며 "어찌 보면 굉장히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의 조합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제니안은 이어 "패션을 비롯한 휴대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아랍에미리트에서 16일(현지 시간)부터 내달 4일까지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주제로 한 전시 '한국: 입체적 상상(KOREA: Cubically Imagined)'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두바이 에미레이트몰 전시장(11월 16~30일)과 주아부다비한국문화원(11월 20일~12월 4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기술융합콘텐츠는 기존의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시각특수효과(VFX),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이다. 올 한해 미국 뉴욕과 워싱턴, 멕시코 과나후아토에서도 개최했던 '한국: 입체적 상상' 전시는 케이팝과 영화, 문화유산을 신기술과 융합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체험을 제공한다. 미국과 멕시코 현지에서는 이미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아 신기술융합콘텐츠가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문화 언어임을 입증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대표 콘텐츠 2종을 포함해 기술과 지식재산(IP)을 다양하게 직조한 매력적인 콘텐츠 20종을 선보인다. 먼저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콘